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오는 5일(한국시간)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의 EPL 8라운드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로이터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오는 5일(한국시간)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의 EPL 8라운드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로이터

토트넘 홋스퍼의 핵심 선수 손흥민이 참패를 딛고 리그 경기에서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최근 토트넘의 분위기는 최악에 가깝다. 지난달 25일(이하 한국시간) 카라바오컵(리그컵) 3라운드에서 잉글랜드 리그2(4부리그) 소속 콜체스터에 승부차기 끝에 탈락한 토트넘은 바이에른 뮌헨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B조 2차전에서는 2-7로 참패했다.


토트넘이 안방에서 열린 유럽대항전에서 7실점을 한 건 구단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또 잉글랜드 클럽이 유럽대항전에서 7골 이상을 내준 경기는 1995년 이후 무려 24년 만이었다. 당시에도 토트넘이 인터토토컵에서 열린 FC 쾰른전에서 0-8로 대패를 당했다.

충격적인 패배와 부진한 성적이 이어지면서 팬들은 분노와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번 시즌 3골 2도움을 올리며 팀을 이끌고 있는 손흥민 역시 마찬가지였다. 손흥민은 뮌헨전에서도 선발로 나서 선제골을 넣었으나 팀의 대패를 막진 못했다.

손흥민은 4일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뮌헨전 대패에 대해 “팬들처럼 나 역시도 상처를 받았다. 고통스러웠고, 이 결과를 믿고 싶지 않았다. ‘이건 악몽일 거야’, ‘그럼 우리가 지금 무엇을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매우 실망스러웠고 모든 것이 부정적이었다”며 참담한 심정을 전했다.


이어 그는 “그러나 우리는 계속해서 나아가야 한다. 축구는 매우 빠르게 변화할 수 있다. 우리는 3일 동안 경기를 치르고 있으며,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함께 더 노력하면서 나아가겠다. 브라이튼 앤 오브 알비온전에 임하는 최선의 방식은 모든 상황에서 투쟁하고, 좋은 결과와 함께 승점 3점을 얻어내는 것이다”라며 주말 경기에서 필승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