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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창규 KT 회장. / 사진=뉴시스 DB. |
전직 정치인 등에게 자문료를 주고 로비에 활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황창규 KT 회장이 경찰의 밤샘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황 회장은 지난 1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에 출석한 뒤 20시간을 조사받고 이날 오전 3시쯤 귀가했다
황 회장은 KT가 2014년 이후 전직 정치인 등 정·관계 인사를 고문으로 선임하는 과정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조사에서 경찰은 황 회장을 상대로 KT가 정·관계 인사들을 고문으로 선임한 경위와 그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여부를 집중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KT 새노조 등이 황 회장을 검찰에 고발한 사건을 내려받아 조사를 진행 중이다. 고발 당시 노조는 "황 회장이 취임 이후 전직 정치인 등 권력 주변 인물 14명을 경영고문으로 위촉, 자문료 명목으로 월 400만~1300여만원의 보수를 지급해 20억원을 지출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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