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정관신도시 동일스위트2차 아파트에서 열린 ‘은빛뜨락의 밤’ 행사./사진=곽일주 기자
기장군 정관신도시 동일스위트2차 아파트에서 열린 ‘은빛뜨락의 밤’ 행사./사진=곽일주 기자
주민 소통을 위한 소규모 축제가 기장군 정관신도시 곳곳에서 열리고 있으나 지자체의 예산 등 전반적인 지원이 전무해 그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부산 기장군 정관신도시 동일스위트2차 아파트는 입주자대표회의 주관으로 아파트 광장의 이름을 딴 ‘은빛뜨락의 밤’ 행사를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9일 열린 행사에서 1700세대 입주민들은 주최측이 준비한 줌바댄스공연, 버스킹공연, 프리마켓 등에 참여하면서 이웃 간 소통했다.


또 1900세대가 거주하는 LH7단지 아파트도 지난 13일 ‘한마음힐링콘서트’를 개최하며 주민들을 한자리로 모았고, 분양전환을 앞둔 정관 가화만사성 아파트도 오는 11월2일 입주자대표회의가 주관하는 주민 축제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각 마을의 소규모 입주민축제들은 프로그램에 따라 적은 비용으로도 아파트 입주민 간 갈등을 해결하고 예방하는 큰 효과가 있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관할 지자체는 지역의 큰 축제에만 관심과 예산이 편중되어 있어 효율적인 측면에서 소단위 단지별 축제의 기획과 운영에 독려와 지원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기장군 동일스위트2차 행사 관계자는 “200만원 남짓한 적은 예산으로 수천명의 입주민들이 같이 어울릴 수 있는 것은 준비하는 사람들의 봉사와 주변의 재능기부 덕분이다"며 ”수천만원을 들이는 대규모 축제도 중요하겠지만 가성비 높은 이러한 소규모 주민축제에도 지자체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