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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은 25일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올해 국내에서는 ESS 매출이 거의 없을 것”이라며 “3분기까지 거의 없었고 4분기에도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다만 “올해 ESS 해외매출은 50% 정도 신장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내년에도 해외는 30~40%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2017년 8월부터 현재까지 발생한 ESS 설비 화재 총 27건 중 17건에 LG화학의 배터리가 탑재됐다. 특히 정부가 합동조사 결과를 발표한 6월 이후 3건이 추가적으로 발생했으며 16건은 중국 난징공장에서 만든 초기 물량이, 가장 최근에 발생한 1건은 국내공장 생산 제품이 쓰였다.
전기차(EV) 배터리 사업에 대해선 “주요 OEM 고객의 수주잔고 등을 볼 때 내년에 전기차 배터리 매출을 10조원 수준으로 예상한다”며 “내년부터는 재료비, 감가삼각, 인건비 절감 등 절감으로 수익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수주 물량에 대응하기 위해 해외 거점을 중심으로 캐파를 계속 증설하고 있다”며 “내년 폴란드, 중국을 중심으로 증설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과의 소송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LG화학은 “당사는 배터리 분야 글로벌 리더로 경쟁사들이 비합법적인 방법까지 써가며 어떻게든 따라오려고 하는 상황”이라며 “경쟁력을 지키기 위해서는 법적 분쟁도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년 6월께 결과가 나오고 내년 4분기 중에는 최종 판결이 나올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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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듬 기자
동행미디어 시대 산업1부 재계팀 기자입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