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의 전설적인 공격수였던 디디에 드록바가 사디오 마네(오른쪽)의 발롱도르 수상을 지지했다. /사진=로이터
첼시의 전설적인 공격수였던 디디에 드록바가 사디오 마네(오른쪽)의 발롱도르 수상을 지지했다. /사진=로이터
첼시와 코트디부아르의 전설적인 공격수였던 디디에 드록바가 리버풀의 삼각편대 중 한 축인 사디오 마네의 발롱도르 수상을 지지했다.

2016년 여름 사우샘프턴을 떠나 리버풀에 입단한 마네는 위르겐 클롭 감독의 지휘 하에 더욱 성장했다. 2017-20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10골을 올리며 팀을 결승 무대에 올려 놓은 마네는 지난 시즌에도 모든 대회를 통틀어 26골 5도움을 올리며 팀의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리그 준우승에 기여했다.


특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22골을 넣으며 팀 동료인 모하메드 살라와 아스날의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과 함께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이번 시즌에도 총 9골 2도움을 올리며 여전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드록바가 마네의 발롱도르 수상을 지지했다. 마네는 최근 ‘프랑스 풋볼’이 발표한 발롱도르 최종 후보 30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5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아스’에 따르면 드록바는 “네이션스컵과 챔피언스리그, 그리고 EPL에서의 성적을 고려했을 때, 마네는 발롱도르를 받을 자격이 충분하다. 그가 리그에서 해낸 것들은 극소수의 선수들만이 할 수 있는 일이다”라며 마네를 지지했다.

한편, 아프리카 출신 선수가 발롱도르를 수상한 것은 1995년 AC밀란 소속이었던 조지 웨아 현 라이베리아 대통령이 유일하다. 드록바를 포함해 사무엘 에투 등 세계적인 골잡이들도 발롱도르 수상에는 실패했다.


이와 관련해 드록바는 마네의 수상 가능성에 대해 “가능한 일이다. 그리고 이전에도 (아프리카 선수들이) 충분히 받을 수 있었다”라면서 “마네 또는 살라가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 본인들의 실력을 계속해서 끌어 올린다면 정말 좋을 것 같다”며 두 선수를 격려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