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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울루 벤투 남자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뉴스1 |
지난해 여름 한국 축구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은 파울루 벤투 감독이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챔피언십 정상에 도전한다. 동아시아 지역에서 개최되는 가장 큰 규모의 축구 이벤트인 ‘EAFF E-1 챔피언십’ 8번째 대회가 오는 12월 부산에서 열린다.
EAFF 사무국은 30일 오전 10시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2019 EAFF E-1 챔피언십 킥오프' 기자회견을 열고 대회 개요를 비롯한 관련 사항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박용수 EAFF 사무총장, 홍명보 대한축구협회 전무이사 및 대회운영본부장, 파울루 벤투 한국 남자대표팀 감독, 콜린 벨 한국 여자대표팀 감독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2013년 이후 6년 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것으로, 한국은 2005년을 포함해 3번째 동아시안컵 개최국이 됐다.
2003년 우승을 시작으로 2008년, 2015년, 2017년 등 통산 4차례 이 대회 정상에 올라 최다 우승국 지위를 가지고 있는 한국 남자대표팀은 3연패를 노린다. 특히 벤투 감독 입장에서는 첫 한일전까지 경험하는 무대로 각오가 남다르다.
벤투 감독은 “한일전의 의미를 잘 알고 있다. 그 어느 경기보다 치열한 라이벌전이니 진지한 자세로 임할 것”이라면서 “특히 한일전은 이번 대회의 최종전이다. 1, 2차전을 잘 치른 뒤 한일전까지 좋은 결과를 얻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2003년부터 2년에 한 번씩 열리는 이 대회에서 한국은 총 4번이나 우승했다. 그리고 최근 2연패 중이다. 국민들의 기대가 크다는 것을 안다”면서 “아무래도 FIFA 캘린더에 들어 있는 대회가 아니기 때문에 완전한 전력을 꾸릴 수는 없으나 변명 없이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 이번 대회를 통해 새로운 기회를 얻는 선수도 있을 것”이라며 성적과 테스트 모두 잡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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