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오른쪽)가 지난 11일 이탈리아 토리노 알리안츠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이탈리아 세리에A AC밀란과의 경기에서 후반 10분 파올로 디발라와 교체돼 나오고 있다. /사진=로이터
유벤투스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오른쪽)가 지난 11일 이탈리아 토리노 알리안츠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이탈리아 세리에A AC밀란과의 경기에서 후반 10분 파올로 디발라와 교체돼 나오고 있다. /사진=로이터

세계적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유벤투스를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14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메르카토'는 호날두가 최근 마우리시오 사리 유벤투스 감독과의 관계가 악화되면서 친정팀 레알 마드리드로 돌아갈 수 있다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세계에서 손꼽히는 축구 스타다. 그는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거치며 챔피언스리그와 스페인 라리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FIFA 클럽월드컵 등 선수로서 들 수 있는 대부분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호날두의 경력과 골 결정력을 높게 산 유벤투스는 지난 2018년 여름 1억1200만유로(한화 약 1440억원)라는 거금을 마드리드에 넘기며 호날두를 데려왔다.


그러나 호날두는 이번 시즌 세리에A 10경기에 나와 5골을 기록 중이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4경기 1골이다. 과거 그의 득점 페이스를 생각하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이다.

감독과의 갈등설도 불거졌다. 매체에 따르면 호날두는 지난 11일 열린 AC밀란과의 경기에 선발 출전했으나 후반 10분 파올로 디발라와 교체됐다. 이에 호날두가 강하게 반발하며 경기장을 빠져나가는 모습이 중계에 그대로 잡혔다. 호날두는 경기가 채 끝나기도 전에 경기장을 빠져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선수들까지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고 전해지면서 호날두의 유벤투스 생활이 조기 마감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또 호날두와 유벤투스의 이별 가능성이 불거지면서 그가 레알 마드리드로 돌아갈 수 있다는 예상도 나왔다.

매체는 "호날두는 지난 2018년 거액의 이적료로 4년 계약을 체결했으나, 무기력한 시즌 초반 모습과 사리 감독과의 불화로 인해 2년 만에 떠날 수도 있다"라며 "지난 9년을 몸담았던 레알 마드리드는 선택지가 될 수 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