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열린 KBO 2차 드래프트에서 LG 트윈스의 지명을 받은 한화 이글스의 정근우. /사진=뉴스1
20일 열린 KBO 2차 드래프트에서 LG 트윈스의 지명을 받은 한화 이글스의 정근우. /사진=뉴스1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2019 KBO 2차 드래프트'를 실시했다.

2차 드래프트는 포지션 중복 등으로 경기 출장이 적었던 선수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주기 위한 취지에서 시행되는 제도다. 지난 2011년 시작한 이래 2년마다 개최되고 있으며 이번이 5회째다.


이날 드래프트에서는 베테랑 야수들의 이동이 눈에 띄었다. 국가대표 2루수 출신인 정근우(한화 이글스)는 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14순위로 LG 트윈스의 지명을 받게 됐다. 또다른 베테랑 야수 채태인(롯데 자이언츠)도 2라운드에서 SK 와이번스의 부름을 받았다.

한화는 정근우를 보내는 대신 포수 이해창(전 KT 위즈), 외야수 정진호와 투수 이현호(이상 전 두산 베어스) 등 취약점으로 손꼽히던 포지션에 대해 보강을 단행했다. 반면 포수 보강이 점쳐지던 롯데는 1라운드에서 SK 외야수 최민재를 데려오는 데 그쳤다.


한편 두산은 정진호와 이현호를 포함해 변진수(KIA 타이거즈), 강동연(NC 다이노스) 등 4명의 선수가 빠져나갔으나 따로 지명권을 활용하지는 않았다. 키움 히어로즈 역시 1~3라운드 지명권을 포기하면서 따로 선수 보강을 하지 않았다.

▲ 다음은 2019 KBO 2차드래프트 결과다. ※출처-OSEN
롯데 - 최민재(SK), 2~3R 포기
한화 - 이해창(KT), 정진호(두산), 이현호(두산)
삼성 - 노성호(NC), 봉민호(SK 군보류), 3R 포기
KIA - 변진수(두산), 2~3R 포기
KT - 이보근(키움), 김성훈(삼성), 3R 포기
NC - 강동연(두산), 홍성민(롯데), 김기환(삼성)
LG - 백청훈(SK), 정근우(한화), 김대유(KT)
SK - 김세현(KIA), 채태인(롯데), 정수민(NC) 
키움 - 1~3R 포기
두산 - 1~3R 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