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오른쪽) 휘하에서 최정상급 공격수로 성장한 해리 케인. /사진=로이터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오른쪽) 휘하에서 최정상급 공격수로 성장한 해리 케인. /사진=로이터

약 5년 동안 토트넘 홋스퍼의 성공 시대를 이끈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지난 20일 경질됐다. 그리고 불과 몇시간 후 조제 무리뉴 감독의 선임도 확정됐다. 개막 후 팀이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자 토트넘 구단 수뇌부는 빠르게 결단을 내렸다.

갑작스러운 결정에 선수들도 당황했다. 특히 주전 대부분이 A매치 일정을 치르고 있었던 만큼 뒤늦게 소식을 접한 선수들은 포체티노 감독을 향한 고마움과 존중을 드러냈다.


포체티노 체제에서 EPL 최정상급 공격수로 성장한 해리 케인도 그의 경질 소식을 듣고 크게 아쉬워했다. 포체티노 감독 부임 후 팀의 주전으로 자리잡은 케인은 2시즌 연속 득점왕에 오르는 등 그의 재능을 마음껏 펼쳤다. 이번 시즌에도 홀로 11골을 터뜨리며 변함없는 득점 본능을 보여주고 있다.

케인은 ‘은사’ 포체티노 감독을 향한 마음을 재차 표현했다. 25일 현지 매체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케인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을 치른 이후 인터뷰에서 “(경질 소식은) 모두에게 충격적이었다. 나는 그를 만나고 싶었고 포체티노 감독의 집을 찾아갔다. 우린 2시간 동안 이야기를 나눴다. 새로운 감독이 부임하기 전 그와 대화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우린 갑작스럽게 새로운 감독을 맞이했다. 조제 무리뉴 감독은 최고의 지도자 중 한 명이다. 그렇기에 자연스럽게 우린 새로운 체제를 바라봐야 하며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며 아쉬움은 뒤로한 채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