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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자유계약선수(FA) 시장 투수 최대어로 손꼽히는 게릿 콜(왼쪽)과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사진=로이터 |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이 다음 자유계약선수(FA) 계약 대상이 될 확률이 높은 선수들을 선별했다.
매체는 지난 22일(이하 한국시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계약을 맺은 야스마니 그랜달 등을 언급하며 게릿 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잭 휠러(이상 투수), 조시 도날드슨, 앤소니 랜돈(이상 야수)이 오는 12월8일 이전 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높은 선수들이라고 27일 보도했다. 류현진은 예상 명단에서 빠졌다.
| 이번 시즌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서 활약한 내야수 조시 도날드슨. /사진=로이터 |
이른바 '빅5'라고 명명된 선수들 중 가장 계약이 임박했다고 예상되는 선수는 조시 도날드슨이다. 이번 시즌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내야를 책임진 도날드슨은 155경기에 나와 37홈런 94타점 0.259의 타율을 기록했다.
매체는 그의 이번 시즌 홈런 기록과 0.900의 OPS, 그리고 과거 아메리칸리그 MVP를 수상한 경력을 조명하며 "(어쩌면) 앤소니 랜돈보다 더 명확한 가치를 지닌 매물"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내년에 35세가 되는 나이 등을 고려해 최대 3년의 계약이 적절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게릿 콜과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는 각각 계약규모와 이적팀이 관심사로 올라섰다.
콜의 경우에는 역대 투수 최고액 계약이 사실상 확정적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메이저리그 통산 192경기에서 94승52패 1336탈삼진 3.2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콜은 이번 시즌에도 33경기에서 20승5패 326탈삼진 2.50의 평균자책점으로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역대 최고액 투수 계약은 지난 2015시즌 종료 후 보스턴 레드삭스와 계약한 데이비드 프라이스의 7년 2억1700만달러(한화 약 2550억원)였다. 매체는 콜이 프라이스의 규모와 더불어 저스틴 벌랜더가 세운 연 단위 최고계약(8년 2억6400만달러, 1년 당 3300만달러 규모)을 모두 경신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콜에게 가장 큰 관심을 보이는 팀은 뉴욕 양키스이며 LA 에인절스도 강력한 경쟁자다.
스트라스버그의 경우에는 거주지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현재 두 아이의 아버지인 스트라스버그는 오프시즌 기간 자신의 고향인 샌디에이고에 머물고 있다.
매체는 이 점을 근거로 "스트라스버그가 캘리포니아주 남부 인근 팀들과 계약을 맺는 것이 그의 가족들에게 더 흥미로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주요 경쟁자로 거론되는 팀들은 LA 다저스와 에인절스, 그리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다.
| 이번 시즌 워싱턴 내셔널스 야수로 뛴 앤소니 랜돈(왼쪽)과 뉴욕 메츠 투수 잭 휠러. /사진=로이터 |
콜이나 스트라스버그의 몸값에 부담을 느낄 팀들의 경우 잭 휠러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과거 토미존 수술을 받은 휠러는 구단이 다년 계약을 제시하기 주저되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휠러는 지난 2년 동안 377⅔이닝을 던지며 자신의 몸상태가 정상으로 돌아왔음을 어느 정도 입증했다. 해당 기간 동안 휠러는 8.9의 WAR을 기록했는데 이는 노아 신더가드(뉴욕 메츠, 8.5), 스트라스버그(8.1)보다 높은 수치다.
매체는 이러한 지표들에 더해 "스트라스버그나 콜보다 계약 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점을 들어 "시카고 화이트삭스, 에인절스, 파드리스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빅5'의 마지막 멤버는 앤소니 랜돈이다. 메이저리그 통산 916경기에서 136홈런 546타점 0.290의 타율을 기록한 랜돈은 특히 2019시즌 34홈런 126타점 0.319의 활약을 앞세워 워싱턴 내셔널스의 창단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매체는 텍사스 레인저스가 이 지역 출신인 랜돈의 영입을 원하고 있으며 도날드슨과 함께 마지막까지 저울질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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