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오른쪽에서 두 번째). /사진=임한별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오른쪽에서 두 번째). /사진=임한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29일) 휴가를 내고 관저에서 쉬면서 조국 전 장관 사퇴 이후 공석이 길어지는 후임 법무부 장관의 인선과 임명 시기에 대해 고민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권 안팎에서는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차기 총리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김 의원은 참여정부 당시 경제부총리, 사회부총리를 지낸 4선 의원이다. 문 대통령은 김 의원을 지명함과 동시에 하반기 국정운영 방향을 '경제'에 둘 것으로 전망된다.

법무부 장관 자리에는 민주당 중진 의원인 추미애 의원 이름이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총리·법무부장관 후보자를 동시에 발표할지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으나, 민주당 내부에선 향후 국회 인사청문회 등을 고려했을 때 전략상 '원포인트' 개각은 다소 부담스럽지 않겠느냐는 목소리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외 내년 4월 총선 차출설과 맞물린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강경화 외교부장관, 정경두 국방부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의 교체설도 꾸준히 거론되고 있다.

한편, 이 총리는 문재인 정권 출범과 동시에 총리를 맡은 뒤 정권 중반 이후까지 재임하는 등 1987년 민주화 이후 역대 최장수 총리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28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자신의 거취에 대해 "눈치 없이 오래 머물러있는 것도 흉할 것이고, 제멋대로 (처신)해서 사달을 일으키는 것도 총리다운 처신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하며 적절한 시기에 물러날 것임을 암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