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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연자. /사진='비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
오늘(6일) 방송되는 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에는 중독성 강한 멜로디로 남녀노소 세대 불문, 전 국민의 어깨를 들썩이게 했던 국민 트로트 '아모르파티'의 주인공 김연자가 출연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MC 김용만은 "노래가 역주행하는 만큼, 인생도 역주행하는 것 같다.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아름다워지는 비결이 혹시 사랑 때문이냐"고 질문했다. 이에 김연자는 쑥스럽게 웃으며 "사랑하는 사람과 조만간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라고 결혼 소식을 전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또한 김연자는 이날 "엄마를 찾고 싶다"는 뜻밖의 발언을 해 두 MC를 혼란에 빠트렸다. 이에 김용만은 깜짝 놀라며 "혹시 친어머니를 찾는 거냐"고 조심스럽게 되물었고 김연자는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17살 때 서울 강북구 미아동에서 지내던 시절, 친엄마보다 더 물심양면으로 챙겨줬던 '수양 엄마'를 오늘 꼭 뵙고 싶다"고 고백했다.
노래를 좋아했던 김연자는 아버지의 권유로 가수가 되기 위해 14살 때 학업을 접고 전라도 광주에서 홀로 상경했다. 뒤따라 그녀의 어머니도 어린 두 동생을 데리고 서울로 올라왔다. 하지만 당시 광주에 따로 살던 아버지는 생활비를 보내줄 수 없는 형편이었기에 어머니는 사글세 단칸방에서 지내며 갖은 일과 육아를 병행하느라 장녀 김연자를 돌볼 수 없었던 상황. 그 당시 그런 그녀를 친딸처럼 아끼고 챙겨줬던 분이 바로 옆집에 살았던 '수양 엄마'였다.
김연자는 가수를 꿈꾸며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16세란 어린 나이에 밤무대를 다니며 노래를 불렀는데, 틈만 나면 부유했던 '수양 엄마' 집에서 전축을 틀어 노래 연습을 했고, 일을 가기 전까지 '수양 엄마'와 시간을 보냈다며 두 사람의 추억을 털어놓았다. 아들만 셋이었던 '수양 엄마'가 어린 나이에 고생하는 김연자를 외동딸처럼 예뻐했던 것. 김연자는 제집처럼 '수양 엄마' 집을 드나들어도 '수양 엄마'가 항상 가족처럼 대해주었고, 바쁜 엄마를 대신해 끼니를 많이 챙겨주었다며 감사했던 일화를 밝혔다.
김연자는 "생계를 위해 16살의 어린 나이에 밤무대 생활을 시작해 고달팠던 적이 많았지만, '수양 엄마'가 부족함 없이 사랑을 주셨기 때문에 힘들었던 유년 시절을 버틸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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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림 기자
안녕하세요. 동행미디어 시대 김유림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