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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대 최고 계약 규모로 뉴욕 양키스 이적이 확정된 투수 게릿 콜. /사진=로이터 |
뉴욕 양키스가 투수 역대 최고액을 지불하며 끝내 게릿 콜을 품에 안았다.
미국 메이저리그 'MLB네트워크'의 존 헤이먼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매체 공식 채널을 통해 게릿 콜이 양키스와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계약기간은 9년이고 총액 3억2400만달러(한화 약 3870억원)다.
콜의 이번 계약은 메이저리그 전체를 통틀어 투수 자유계약선수(FA) 계약 중 최대규모다. 앞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가 지난 10일 워싱턴 내셔널스와 7년 총 2억4500만달러(약 2920억원)에 계약하며 종전 데이비드 프라이스의 기록(7년 2억1700만달러, 보스턴 레드삭스)을 깨버린지 단 하루 만이다.
게릿 콜은 스트라스버그와 함께 이번 FA 시장에서 단연 주목받는 선발투수 매물이었다. 콜은 지난 2013년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데뷔한 이래 빅리그 통산 192경기에 나서 94승52패 1336탈삼진 3.2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특히 이번 시즌엔 33경기 212⅓을 소화하며 20승5패 326탈삼진 2.5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대부분의 지표에서 메이저리그 전체 상위권을 놓치지 않는 괴력을 뽐냈다. 특히 포스트시즌에서 5경기 4승1패 1.72의 평균자책점으로 소속팀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준우승에 큰 기여를 했다.
확실한 선발 1순위 자원인 만큼 영입 경쟁도 치열했다. LA 다저스를 비롯해 LA 에인절스 등이 콜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그러나 승자는 '악의 제국' 부활을 선포한 양키스였다. 할 스타인브레너 양키스 구단주는 콜을 붙잡기 위해 그동안 사치세 부담으로 걸어뒀던 지출제한까지 해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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