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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혜진. /사진=채널A '길길이 다시 산다' 방송화면 캡처 |
김한길, 최명길 부부가 제주도에서 15년 지인 심혜진과 만났다.
최근 방송된 채널A 시사교양프로그램 '길길이 다시 산다'에서는 김한길, 최명길 부부가 제주로 떠난 모습이 전파를 탔다. 특히 이날 방송에는 15년 전 '폭풍의 연인'으로 최명길과 호흡을 맞추며 친분을 맺은 심혜진이 출연했다.
이날 심혜진은 800㎞ 산티아고 순례길을 두번이나 다녀온 사연을 공개했다. 그는 "혼자서 한번도 뭔가를 해본 적이 없다. 느리게 천천히 걷다보니 (800km를) 걷게되더라"라며 "나의 버킷리스트였다. 첫 순례를 다녀온 순간 다시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여행을 시작할 당시 20㎏에 달했던 짐은 한국에 돌아올 때 그 1/3로 줄었다. 그는 "혹시 필요할까봐 들고다녔던 것들을 한 구간이 지날 때마다 버렸다. 화장품, 양말 순이었다"라며 "정말 작은 것들이 모여 20㎏ 짐이 되더라. 소소한 고민이 쌓여 진짜 고민이 뭔지도 모르게 거대해졌고, 나를 무겁게 짓눌렀다"라고 깨달음을 털어놨다.
심혜진은 김한길, 최명길과 함께 제주 밭담길도 걸었다. 최명길은 "짐의 무게가 마음의 짐이었을 것"이라며 "많이 공감이 됐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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