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 투수 김광현이 18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홈구장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입단식에 참석해 환하게 웃어보이고 있다. /사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공식 트위터 |
또 한명의 메이저리거가 탄생했다. 한국 야구 국가대표팀 투수 김광현이 꿈에 그리던 미국 진출에 성공했다.
미국 현지매체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는 18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김광현과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계약기간은 2년에 총액 800만달러(한화 약 93억원)다. 연봉만 약 45억원 규모로, 원소속팀 SK 와이번스에서 올해 수령했던 15억원보다 급증했다.
김광현에게는 추가 옵션도 붙는 것으로 전해졌다. 메이저리그 'MLB네트워크'의 존 헤이먼 기자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밝힌 내용에 따르면 세인트루이스는 800만달러 외에 연 150만달러(약 17억원)의 인센티브를 붙였다. 김광현은 2년 동안 자신의 활약 여부에 따라 최대 1100만달러(약 128억원)를 받을 수 있는 셈이다.
김광현은 지난 2007년 데뷔한 이래 한국을 대표하는 좌완 선발투수로 입지를 다졌다. 12년 동안 SK 소속으로 298경기에 나와 136승77패 1456탈삼진 3.27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그는 입단 기자회견에서 "무척 기대되고 떨린다. 다가오는 시즌이 내게 매우 중요한 시즌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선발과 구원 중 어디에서 뛰고 싶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선발투수가 되는 것이 최고의 시나리오다. 하지만 가장 첫번째는 팀에서 필요한 선수가 되는 것"이라며 "팀에서 정해준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