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청년농창업생태계관리지원센터 대표 김의성/사진제공=청년농지원센터
(사)청년농창업생태계관리지원센터 대표 김의성/사진제공=청년농지원센터
농촌이 위기라고 한다. 현장에 있는 사람으로서 더욱 절실하게 느낀다.

본인은 부산에서 경남 함양으로 10여 년 전 귀농을 하여 사과 농사를 짓고 있다. 그러나 10여 년 동안 농업 농촌의 현장에 있으면서 마음 한 곳으로는 농촌인구가 줄고 초고령화가 되고 있으며 다음 세대가 들어오지 않는 현실 속에 더욱더 물질주의화 되어가는 농촌 상황이 더더욱 안타깝게 보였다.

농업 노동에 대한 가치가 고령화된 ‘현실’에서부터 청년농업인들의 ‘미래’에까지 보편적인 가치, 생산자만의 유일한 가치로 인정될 수 있길 늘 소망하고 그것을 꿈꾸며 다양한 형태로 농정에 참여했다.


젊은이들이 들어오려고 하지 않을 때에 ‘아무도 가지 않은 곳’, ‘아무도 보지 못한 곳’, “아무나 할 수 없는 것‘그 현장이 바로 농업이라는 것을 전달할 수 있는 그 역할, 누가 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해 본다. 그것은 바로 현장에 있는 청년농업인들만이 할 수 있는 사명이 아닌가 생각한다.

현장을 보지 않고 단순한 행정으로만 정책을 풀어나간다면 결국 사각지대는 생겨 날 수밖에 없고 다수를 위한 정책보다는 소수를 위한 정책이 되기 쉽다. 즉, 현장과 정책의 괴리를 풀 수 있는 열쇠는 현장에 있기에, 지금의 공무원만으로 해결하기 어렵다면 민간과 행정 기관과 함께 민·관 협치 농정이 되어야 한다.


이에 본인은 청년농업인 육성정책에 관한 중앙정부 및 지방정부에서 많은 예산을 쏟고 있지만 그에 대한 사후관리가 전혀 없는 점을 지적하고 행정에만 의존할 것이 아닌 민간에서 관과 함께 청년농업인에 대한 관심과 농업 농촌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위해 지난 2월 (사)청년농창업생태계관리지원센터를 설립했다.

앞으로 센터를 통해 ‘현장’의 이야기를 대변하고 아직 농업현장에서 자리 잡지 못한, 도움이 필요한 청년농업인들을 도우며 더 나아가 농어업을 넘어 농산어촌에 대 도시의 다양한 재능을 가진 청년들이 농산어촌에 들어와 꿈을 펼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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