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장동규 기자
/사진=장동규 기자

임진각, 서울보다 북한의 개성이 가까운 그곳에는 분단의 아픔과 통일에 대한 염원이 뒤섞여있다. 왕래가 철저히 단절된 곳이면서도 아이러니하게 남쪽엔 ‘통일공원’, 북쪽엔 임진강을 건너는 ‘자유의 다리’가 있다. 지금의 남한과 북한의 관계가 그러하다.

2018년 세차례의 걸친 남북정상회담으로 평화무드가 조성되며 남북경제협력에 대한 기대가 모아졌다. 하지만 이어진 북한의 도발과 대내외적 영향으로 평화의 분위기는 오래가지 못했다.


2020년은 남북이 분단된 지 75년이 되는 해다. 강산이 일곱 번 바뀌고도 남을 시간이지만 남북관계는 여전히 그대로다. 이념의 평행선이 아닌 철마를 달리게 할 평행선이 우리 민족을 잇는 그날을 기다려본다.

☞ 본 기사는 <머니S> 제624호(2019년 12월24~30일)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