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5시45분쯤 광주 북구 두암동의 한 모텔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이 화재원인 조사와 인명수색 등을 펼치고 있다. /사진=뉴스1 황희규 기자
22일 오전 5시45분쯤 광주 북구 두암동의 한 모텔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이 화재원인 조사와 인명수색 등을 펼치고 있다. /사진=뉴스1 황희규 기자
광주의 한 모텔에서 투숙객 방화로 화재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1명이 사망하는 등 3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경찰은 30대 방화 혐의자를 긴급체포했다.

22일 경찰 및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45분쯤 광주 북구 두암동 한 모텔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인력 217명이 장비 48대로 진화작업 및 구조작업에 나서면서 20여분만에 불은 진화됐다. 불이 난 모텔에는 스프링클러 등이 설치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화재로 3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연기흡입, 호흡곤란, 화상 등으로 투숙객 33명이 치료를 받기 위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중 1명이 숨졌으며 10명이 중상을 입었다.

경찰 및 소방당국은 화재발생 후 방화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수사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모텔 3층 객실에 투숙하던 김모씨가 불을 지렀다는 사실을 확인, 긴급체포했다. 김씨는 방에서 라이터로 이불 등에 불을 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