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스카이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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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와 맨체스터 시티를 연이어 잡아내며 반등에 나서는가 싶었던 맨유는 이어진 에버튼전에서 무승부를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그리고 지난 22일에는 왓포드 원정 경기에서 충격패까지 당했다. 이번 시즌 최악의 성적을 거두고 있는 왓포드가 리그 20위 팀임을 감안한다면 여러모로 타격이 큰 패배였다.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의 치명적인 실책이 컸다. 그 부분을 감안하더라도 이날 맨유는 라인을 낮춘 왓포드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64%의 점유율을 가져갔지만 전혀 의미가 없었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유일하게 승점을 가져간 맨유는 ‘BIG 6’팀을 상대로 4승 2무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지금까지 따낸 승점 25점 중 절반 이상(14점)을 이들을 상대로 얻어 냈다. 2위 레스터 시티를 상대로도 1-0 승리를 따냈다. 그러나 상대적인 약팀들을 상대로는 전혀 다른 결과를 내고 있다.

이는 결과로도 나오고 있다. 24일 현지 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이번 시즌 맨유는 상대보다 점유율을 앞선 경기에서 단 8%의 승률을 기록 중이다. 선두 리버풀이 93%를 기록 중인 것과 대비된다.


지난 시즌까지 범위를 확장한다면 맨유는 점유율을 앞선 17경기 동안 단 1승을 거뒀다. 유일한 승리는 지난 10월 노리치 시티와의 10라운드 경기다. 그만큼 라인을 낮춘 팀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하고 있다.

다만 폴 포그바의 복귀는 맨유에게 유일한 위안거리다. 왓포드전에서 후반 19분 제시 린가드를 대신해 투입된 포그바는 답답한 맨유에 창조성을 불어 넣었다. 후반 25분과 후반 35분에는 환상적인 롱패스를 건넸으나 공격진의 마무리가 아쉬웠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남다른 존재감을 발휘한 포그바는 팀의 패배에도 불구하고 앞으로를 더 기대하게 만들었다.

답답한 맨유에 창조성을 불어넣을 유일한 선수인 폴 포그바(왼쪽). /사진=로이터
답답한 맨유에 창조성을 불어넣을 유일한 선수인 폴 포그바(왼쪽). /사진=로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