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HDC현대산업개발 회장이 지난 11월12일 오후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본사 대회의실에서 아시아나항공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머니투데이 DB
정몽규 HDC현대산업개발 회장이 지난 11월12일 오후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본사 대회의실에서 아시아나항공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머니투데이 DB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이 금호산업과 아시아나항공 주식매매 계약(SPA)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27일 주식시장에 전해진 가운데 관련주들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1시16분 현재 HDC현대산업개발은 전 거래일대비 50원(-0.19%) 내린 2만5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아시아나항공(-1.25%), 미래에셋대우(-0.77%), 금호산업(-2.50%) 등이 하락세다.


금호산업과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은 이날 오전 각자 이사회를 열고 아시아나항공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하는 안을 처리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아시아나의 금호산업 지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지 45일 만이다.

매각 주체인 금호산업은 이날 아시아나 지분 31.05%(6868만8063주)를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 컨소시엄에 넘기는 안을 의결했다. HDC현대산업개발도 이사회를 열고 지분 인수안을 가결했다.


앞서 금호산업은 지난 7월25일 아시아나 매각 공고를 냈다. 이후 지난달 12일 아시아나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2조5000억원을 써낸 HDC현산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이후 매각 협상 과정에서 세부 사안을 놓고 양측의 줄다리기가 벌어졌다. 구주 가격과 기내식 관련 과징금 등 우발채무의 책임 범위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SPA체결 시기가 늦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