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 포천시로부터 양주발전소 유치 감사패 전달식 모습. / 사진제공=경기도
이재명 경기도지사 포천시로부터 양주발전소 유치 감사패 전달식 모습. / 사진제공=경기도
‘공정, 복지, 평화’ 3대 핵심가치 실현을 목표로 힘차게 달려온 민선 7기 경기도의 2019년도 어느덧 저물어가고 있다. 도는 기해년(己亥年) 한해는 도민들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가성비’ 높은 정책 추진을 목표로 쉼없이 달려왔다. ‘새로운 경기, 공정한 세상’의 골격을 세운 한해로 평가된다.

"작은 변화를 통해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큰 변화를 이뤄내는 것이야말로 공공의 역할"이라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정책 의지에 따라 '가성비' 높은 다양한 정책들이 추진돼 높은 관심을 받았다. 


대표적으로, 무분별하게 들어선 불법시설로 몸살을 앓아온 도내 계곡 및 하천이 불법행위 없는 ‘청정계곡’으로 거듭나고 있으며, 응급의료전용 닥터헬기도 주·야간을 가리지 않고 도 관할 내외를 넘나들며 ‘국민생명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수행해 내고 있다. 

전국 최초로 도입된 ‘수술실 CCTV’도 경기도의료원 산하 6개 병원에서의 안정적인 정착을 마치고 민간병원으로의 확산을 준비하고 있으며, 청년기본소득, 산후조리비, 무상교복 등 민선 7기를 대표하는 복지정책들도 도민들의 열렬한 호응을 이끌어내며 도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숨 가쁘게 달려온 민선7기 경기도의 2019년 한 해 성과를 6대 분야별로 나눠 살펴봤다.

올 한해 경기도는 경기북부 불균형 해소에 많은 노력을 기울렸다. 이른바 '특별한 희생에 특별한 보상'이다. 특별한 희생을 감내해 온 경기 북부지역을 위한 특별한 보상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강조하는 최우선 도정 가치인 ‘공정’과도 맥을 같이 한다.


경기북부를 통일경제 특구 지정 추진, 정부의 남북교류사업 협력 등을 통해 경기 북부를 한반도 신경제지도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밝힌바 있다. 이에 도는 균형발전기획실장과 기획예산담당관, 통일기반조성담당관, DMZ정책담당관 등과 함께 민선 7기 경기도의 경기북부 균형발전, 평화 관련 공약 등을 추진해왔다.

이 지사는 “대한민국의 가장 큰 피해는 국토 불균형에서 온다”라며 “경기도가 추구하는 가치의 ‘공정한 세상’의 핵심은 사람들 사이의 불균형은 물론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는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이 같은 이 지사의 의지가 가장 뚜렷하게 반영된 정책은 공공기관 경기북부 이전이다. 경기관광공사, 경기문화재단,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등 문화, 관광, 교육을 대표하는 도 공공기관 3곳이 오는 2024년 8월까지 경기 북부로 이전된다. 공공기관 3곳은 2024년 8월 개관될 예정인 ‘기업성장센터(가칭)’ 건물 일부를 임대해 이전할 예정으로 이전 규모는 2개실, 1개센터, 5개본부(17개팀), 180여명 등이다. 

도는 문화·관광·교육을 대표하는 공공기관 3곳의 경기북부 이전을 통해 공공기관 26곳 가운데 남부에만 24곳이 집중돼 있는 등 극심한 ‘경기 남북불균형’을 해소함으로써 경기북부 균형발전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포천시와 함께 사업비 1조원이 투입되는 ‘양수발전소’를 유치한 것도 눈에 띄는 성과로 꼽을 수 있다. 포천시에 건립되는 양수발전소는 500~800㎿급 규모로, 총 7982명(연간 1140명)의 고용유발 효과는 물론 1조6839억원(연간 약 2413억원)의 생산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1조원 가량의 양수발전소 건설비용 가운데 7000억원 가량이 토지보상비, 발전소 공사비, 기타비용 등으로 포천지역 내에서 소비되는 만큼 포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동두천 생연·송내 지구 주민들의 15년 숙원’인 양주 하패리 축사 악취 문제도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 도는 지난 1월 동두천, 양주시와 ‘양주·동두천 경계지역 축사악취 저감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동두천 신시가지 악취 해소 및 환경개선을 위해 힘을 모아 나가기로 했다.

이후 도는 지난 5월 돈사 3곳에 대한 감정평가를 진행, 축산농가와 협약을 완료하고 1차 폐업보상비 30%의 농가 지급을 완료했다. 도는 오는 2020년 초까지 축사 철거를 완료하는 한편, 이전을 원하지 않는 축사에 대해서는 탈취제 자동살포 장치 설치 등 악취저감 조치를 실시하는 등 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연천지역 유일의 병원급 이상 공공의료기관인 ‘연천군 보건의료원’ 지원 예산도 지난해 3억5000만원에서 올해 7억1200만원으로 두 배 이상 인상됐다. 이에 따라 안과, 소아청소년과 등 2개 진료과목의 전문의는 물론 응급실 간호사 등 전담 의료인력 추가 배치를 할 수 있게 돼 연천지역의 진료체계가 한층 개선됐다.

이밖에도 경제성 부족으로 답보상태에 놓였던 ‘고모리에 디자인클러스터 조성사업’의 민관공동개발 방식 개발이 확정된 점도 경기 북부지역을 위해 추진한 도의 대표적인 정책으로 꼽을 수 있다.

'고모리에 디자인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포천시 소흘읍 고모리 일대 약 44만㎡에 경기북부 제조업의 30%를 차지하는 섬유·가구산업에 디자인과 한류문화를 접목·융합시켜 디자인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포천시가 20%, ㈜한샘개발이 80%를 출자해 ‘특수목적법인(SPC)’을 구성하고, ㈜한샘개발이 개발사업비 100%를 투자하는 방식으로 추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