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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가 퇴임을 앞두고 각 부처에 "정합성·수용성·실행력을 갖춰 정책을 추진해달라"라고 주문했다.
이낙연 총리는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2020 정부 시무식에 참석했다.
그는 인사말에서 "2년7개월 동안 여러분과 씨름했던 정책 문제에 관해서만 잔소리하겠다"라며 이같이 전했다.
이 총리는 "새 총리께서 오셔서 아마 그리 멀지 않은 시기에 여러 당부 말씀을 하실 거다"라며 "제가 말씀드리는 건 적절치 않아 보이지만, 분명한 것은 평화는 더 안정되어야 하고, 경제는 더 활발해야 하며, 사회는 더 따뜻해져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책은 정합성·수용성·실행력 3가지가 꼭 있어야 한다. 이 3가지가 부족한 것은 정책이 아니다"라며 "앞으로 입안 및 집행하는 모든 계획이 그런 요소를 잘 갖춰 이행 강도가 높아지고 효과가 많이 나타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각 부처의 지난해 성과를 언급하며 치하하기도 했다. 이 총리는 "기획재정부는 내외 여건이 몹시 어려웠는데 경제 운용에 최선을 다해주셨다"라며 "교육부는 고교무상교육 시작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차산업혁명 준비와 인공지능 발전 전략을 마련하느라 수고하셨다"고 언급했다.
특히 이날 임명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향해 "검찰개혁은 레일 위에 올라갔고 공수처법이 만들어졌다"며 "이제 실행을 기다리고 있다. 누구보다 적합한 분이 오셨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분명히 더 발전할 것"이라면서 "김대중 전 대통령님의 마지막 말씀, 인생은 아름답고 역사는 발전한다는 것을 믿는다"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한편 이낙연 국무총리의 후임으로는 정세균 전 국회의장이 지명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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