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선수 김자인(왼쪽)과 오영환 전 소방관 부부. /사진=김자인 인스타그램 캡처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선수 김자인이 남편 오영환 전 소방관의 더불어민주당 입당을 응원했다.

김자인은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 전 소방관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사진과 함께 "오늘 저희 신랑의 입당 소식을 듣고 많이 놀라셨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사람을 살리는 소방관으로서 평생을 살고자 했던 아저씨의 너무나도 힘든 결정이었다"고 밝혔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위원회는 오는 4월 예정된 21대 총선 대비 인재영입 5호 인물로 오영환 전 소방관을 낙점, 공식 발표했다.

김자인은 이에 대해 "몇 주 동안이나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었던 힘든 결심을 한 뒤 이를 위해 차근차근 준비해나가는 아저씨의 모습을 처음부터 옆에서 지켜봤다"며 "그 고된 과정의 첫 시작을 그저 격려하고 응원해주고 싶은 마음에, 긴장감을 가득 안고 혼자 조용히 참석했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갑작스런 환영과 플래시, 보도들로 저 또한 너무나 당혹스런 하루를 보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2013년 우리가 처음 만난 그때에도 제게는 오직 클라이밍만이, 아저씨는 오직 소방만을 꿈꾸며 살아왔다"며 "그렇게 저희는 과거도, 현재도, 미래도 변함없이 오직 각자의 자리에서 꿈을 위해 최선을 다하며 서로의 선택과 길을 존중하고 묵묵히 믿어주고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많은 축하와 응원, 또는 우려와 걱정어린 시선 모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그런 분들께 제가 유일하게 할 수 있는 것은 여태까지 그러했듯 열심히 운동하며 성실히 저의 과정을 밟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감사드린다"고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