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가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245호에서 열린 제3차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 출석했다. /사진=임한별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가 세종특별자치시에 국회 분원을 건립하는 것과 관련 "국회와 정부 간 협치 능률을 올린다면 추진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정 후보자는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무총리 임명동의안 심사를 위한 인사청문회에 출석했다. 이날 정 후보자는 "국민의 입장에서 세종시 분원이 국세를 줄이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업무) 비능률 해소를 위해 국회 분원을 세종시에 만들어야 하는 게 아니냐는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 후보자는 "저도 해당 논의가 적절한지, 경제성이 있는지, 타당한지 용역을 통해 국민 편익을 조사하고 그 결과를 존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 후보자는 국회 '분원'이 아닌 '이전'엔 부정적 입장을 피력했다. 그는 "헌법은 국회의 세종 이전이나 대통령 집무실 이전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적 있다"며 "당장 현행 헌법 하에서 국회나 대통령 집무실을 이전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