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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올해의 선수상' 수상자 사디오 마네가 고국을 방문하지 못한 데 대해 공식 사과했다.
세네갈 출신인 사디오 마네는 지난 7일(이하 현지시간) 이집트 후르가다에서 열린 '2019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시상식'에서 '아프리카 올해의 남자선수'로 선정됐다. 그는 총 477표를 받아 함께 후보에 오른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이집트, 325표)와 리야드 마레즈(맨체스터 시티, 알제리, 267표)를 제쳤다.
당초 마네는 시상식 다음날 세네갈 수도 다카르를 방문해 공식 축하행사에 참석, 마키 살 대통령 등을 만나기로 예정돼 있었다. 하지만 소속팀 리버풀은 오는 11일 열릴 예정인 토트넘 홋스퍼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준비하기 위해 부득이 마네의 세네갈 방문을 허가하지 않았다. 결국 마네는 상만 받은 뒤 곧바로 팀에 복귀했다.
이에 대해 마네는 리버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세네갈 국민들에게 사과를 전했다. 그는 "상을 받자마자 세네갈로 날아가 국민들께 감사를 전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방문하지 못하게 됐다"라며 사정을 설명했다.
이어 "최대한 빨리 세네갈로 돌아가겠다. 세네갈로 돌아가는건 내게 매우 중요한 문제다"라며 "내게 응원을 보내주고, 날 믿어주고, 축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마네의 이번 수상은 무려 18년 만에 나온 세네갈 출신 '아프리카 올해의 선수'다. 과거 엘 하지 디우프가 국제축구연맹(FIFA) 2002 한일월드컵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같은 해 이 상을 수상한 바 있다. 공교롭게도 엘 하지 디우프도 리버풀에서 뛴 경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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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