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당 박선영 생산본부장(오른쪽)이 전병수 대한노인회 횡성군지회장(가운데)에게 어르신께 전달할 차례주 예담을 기증했다./사진=국순당
우리 술 대표기업 국순당이 민족 명절인 설을 앞두고 본사가 위치한 강원도 횡성 지역 어르신 등 1500여가구에 전통제법으로 빚은 우리 차례주 ‘예담’ 1500병(시중가 750만원 상당)을 기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기증행사는 대한노인회 횡성군지회에서 진행됐으며 정성을 다해 쌀로 빚은 맑은 술을 조상께 올렸던 차례 문화와 전통차례주를 알리기 위해 이뤄졌다.


차례주 ‘예담’은 우리나라 최초의 차례∙제례 전용주로 주정을 섞어 빚는 일본식 청주와는 달리 국순당이 전통 예법에 맞게 국내산 쌀 100%로 빚은 순수 발효 약주이다. 주세법상 약주는 우리 전통방식의 맑은 술을 일컫는다.

일제강점기에 일본식 청주 등이 ‘청주’로 분류되며 맑은 술을 뜻하는 청주라는 우리 고유의 이름을 빼앗기고 약주로 분류됐다. 차례주 예담은 제법과 특성을 인정받아 유네스코가 지정한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왕실의 ‘종묘제례’에 전용 제주로 사용되고 있다. 


국순당은 지난해 설과 추석에도 지역 어르신 등 이웃에게 차례상에 꼭 필요한 차례주 예담을 기증하는 등 꾸준하게 차례주를 기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