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반도체·디스플레이용 고순도 불산액의 공급안정화 현황 점검을 위해 2일 오후 충남 공주시 솔브레인 공장을 방문해 강병창 대표 등과 함께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머니투데이 DB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연일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는 가운데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관련주인 솔브레인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오전 11시22분 현재 솔브레인은 전 거래일보다 7900원(8.64%) 오른 9만9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국내 반도체 수출이 증가했다는 소식과 업황이 개선될 것이란 분석에 관련해 소부장 관련주들의 투자심리가 개선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 수출규제 이전 국내 반도체 기업은 주로 일본산 고순도 불산액을 사용했다. 최근 솔브레인이 관련 시설을 신·증설해 생산량을 확대했고, 국내 불산액 수요의 상당 부분을 공급하기 시작해 불산액의 국내 공급 안정성이 확보됐다.

금융투자업계에선 솔브레인의 지난해 매출액이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솔브레인은 1조297억원으로 전년 9634억원 대비 6.88% 증가해 사상 처음으로 매출액 1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지난해 영업이익 전망치는 1833억원으로 2018년 1641억원 대비 11.7%가량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개선세에 힘입어 올해에는 2019년을 뛰어넘는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솔브레인의 올해 매출액 전망치는 1조957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6.41% 증가할 것이 예상된다.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는 1963억원으로 전년대비 7.09% 증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