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9호선 잠실종합운동장역에서 시민들이 지하철을 기다리고 있다. / 사진=뉴스1 이재명 기자
서울시가 민족 고유 명절인 설을맞아 귀성,귀경객 모두안전하고 편안하게 연휴를 보낼수 있도록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실시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귀경객이 집중되는 설 당일 25일과 이튿날인 26일에는 지하철과 버스 막차시간을 늦춰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운행한다.


지하철 1~9호선과 우이신설선은 종착역 도착 시간 기준으로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출발시간 기준으로 몇 시에 탑승해야하는지는 역과 행선지마다 다르므로 역에 부착된 안내물이나 안내방송을 미리 확인해두는 것이 좋다.

같은 날 시내버스도 새벽 2시까지 연장운행한다. 기차역 5곳(서울역,용산역,영등포역,청량리역,수서역) 및 버스터미널 4곳(서울고속(센트럴시티) 동서울,남부,상봉터미널)을 경유하는 129개 노선이 대상이다.


버스의 경우 주요기차역과 고속-시외버스 터미널 앞 정류소(차고지 방면) 정차시각을 기준으로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역과 터미널을 2곳 이상 경유하는 노선의 경우 마지막 정류소 정차시각 기준이다.

올빼미버스 9개 노선과 심야 전용 택시 3000여대도 연휴기간 내내 정상 운행해 밤늦게 서울에 도착해도 시내 이동에 불편이 없을 전망이다.


서울시는 또한 시립묘지 성묘객을 위해 25일, 26일 이틀 간 용미리(774번)·망우리(201, 262, 270번) 시립묘지를 경유하는 시내버스 4개 노선도 평일·토요일 수준으로 운행 횟수를 늘린다.

시내 5개 터미널을 경유하는 서울 출발 고속·시외버스도 연휴기간 중 운행대수를 하루 평균 562대씩 늘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만차 기준으로 하루 수송가능 인원이 평소보다 3만7000여명 늘어난 12만3000명에 달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20일부터 대중교통 안전운행을 위한 교통시설물 일제 특별점검도 실시한다. 기차역과 버스터미널이 연결되는 지하철역인 서울역, 강변역, 고속터미널역 등 4곳에는 안전관리를 위한 근무요원을 평소보다 두 배 이상 늘릴 계획이다.

대중교통 막차시간 등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 정보는 서울교통정보센터 토피스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서울교통포털’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설 명절을 맞아 귀성 성묘를 나서는 시민들의 교통 불편이 없도록 24시간 빈틈없는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대중교통과 도로소통 예보를 이용해 보다 편안하고 안전하게 다녀오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