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관계자가 28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중국 상해발 입국자들에게 건강상태 질문서를 안내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홍효식 기자
국토교통부가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과 관련해 공항과 철도역사, 버스터미널 등 교통관련 다중이용시설 990여곳과 8160량의 철도차량에 대한 방역조치에 나선다. 또 2차 감염을 막기 위해 관련 시설 종사자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손 세정 등 위생관리도 강화한다.

국토부는 2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종합상황반을 구성한 뒤 첫 대책회의를 통해 이 같은 대응방안을 내놨다.

강주엽 국토부 교통정책조정과 과장은 “확진환자 발생(국내 4명)과 위기단계 격상에 따른 2차 감염 예방을 위해 긴급 대응태세에 돌입한다”며 “현재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긴급방역을 실시하고 방역매트, 손소독제 설치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27일부터 수서역과 같은 주요역사에선 열감지카메라를 설치하고 다수의 승객과 접하는 항공기, 철도 승무원, 운전기사, 검역원과 같은 종사자들에겐 마스크 착용과 손 세정 등 위생관리를 의무화하도록 지시했다.

이밖에 국토부는 전국 철도역과 도로 전광판, 차량 내 안내방송은 물론 예매 사이트 팝업 및 배너 광고를 통해 감염병 예방요령의 대국민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