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당의 예비후보 적격심사 문턱에서 좌절했다. 반면 종로 지역구 출마를 공식화한 이낙연 전 총리와 대전 출마를 검토 중인 황운하 전 울산경찰정장은 '적격' 판정을 받아 명암이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이하 검증위)는 28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15차 회의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전했다. 김의겸 전 대변인과 송병기 전 울산경제부시장은 예비후보 적격 여부가 결정되지 않은 채 보류됐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진성준 검증위 간사는 "김의겸 신청자는 현장조사소위원회에서 현장 실사를 나가고 신청자 대면 설명을 듣는 등 조사를 실시했지만 추가 확인사항이 다시 발생했다"고 밝혔다. 송병기 전 부시장에 대해서도 "차기 회의에서 더 논의하기로 결정했다"며 적격 여부 판정을 보류했다.
계속심사 대상이었던 황운하 전 청장도 적격 판정을 받았다. 진 간사는 황 전 청장의 울산시장 선거 하명수사 의혹에 대해 "경찰청 상부에서 내려온 첩보에 의해 수사를 진행했다는 게 황 전 청장의 일관된 입장"이라며 "황 전 청장의 소명이 충분히 납득됐기 때문에 적격 판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검증위는 다음달 3일 오전 11시 마지막 회의를 개최하고 김 전 대변인과 송 전 부시장에 대해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진 간사는 "검증위 판정 불복 절차, 이의신청 처리 결과 등을 종합해 이날 모두 결론을 내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재인 정부 2대 대변인이었던 김 전 대변인은 지난해 3월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의 '2019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에서 2018년 7월 서울시 동작구 흑석동 소재 복합건물을 25억7000만원에 매입한 사실이 알려지며 투기 논란이 일자 사퇴했다.
김 전 대변인은 지난해 12월 해당 건물을 34억5000만원에 매각, 1년 5개월 만에 시세차익 8억8000만원을 거뒀다. 차액 전액을 기부하겠다고 밝히고 자신의 고향인 전북 군산 출마를 선언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