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15주년을 맞은 제주항공, 사진은 이석주 제주항공 대표이사 사장. /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이 오는 3월 무급휴가에 들어갈 대상자를 찾고 있다. 휴가사용이 어려운 승무원들을 위한 복지차원이라는 것이 회사 측 입장이다.

30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객실승무원 및 운항승무원을 대상으로 무급휴가 신청접수를 받고 있다.

기존에 최대 10일까지 쓸 수 있던 승무원의 장기휴가제도를 연차+무급일 포함 최대 한달까지 쓸 수 있도록 개선한 복지차원 제도라는 것이 제주항공 측 설명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이로 인한 승진 및 인사에 대한 영향은 없다”며 “승무원들은 스케줄 근무라 그동안 휴가사용이 제한적이었다. 실제 이 제도를 반기는 직원들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항공업계는 최근 무급휴직 등으로 인건비 절감에 나서고 있다. 공급과잉으로 인한 경쟁, 미·중 무역분쟁, 한·일관계 악화에 따른 일본수요 급감, 환율 및 유가 등의 각종 변수로 타격을 입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이스타항공, 에어서울 등이 이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