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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스마트폰이 다시 고꾸라졌다.
2019년 3분기 161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MC사업본부는 4분기 3322억원의 실적으로 2분기 3130억원의 손실을 기록한 데 이어 다시 3000억원대 손실로 복귀했다. 19분기 연속 적자 행진을 기록한 셈이다.
MC사업본부의 4분기 실적은 당초 시장이 전망했던 것보다 더 낮은 수치다. 지난 8일 잠정실적 공시 때 증권가는 매출 1조5000억원, 영업손실 2500억~2800억원을 예상했다.
LG전자는 그간 계속된 실적 부진에 생산라인을 베트남으로 이전하는 등 고육지책을 단행했다. 하지만 적자폭은 개선되지 않고 오히려 마케팅 비용의 증가 등으로 적자폭이 확대됐다.
LG전자는 “북미시장의 보급형 스마트폰 매출 감소 등 해외시장의 판매 부진 영향으로 매출이 역신장했다”며 “마케팅비용 증가와 연말 유통 재고 비용 증가로 수익성이 하락한 탓”이라고 분석했다.
계속되는 적자에도 LG전자는 신규 스마트폰의 출시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LG전자 관계자는 “5G 단말기 수요 본격화와 다양한 신규 폼팩터 출시로 선진시장과 프리미엄시장의 수요가 다소 증가할 것”이라며 “매스 프리미엄 및 보급형 제품을 출시해 수요를 선점하고 주문자개발생산(ODM)을 적극 활용해 원가 경쟁력 제고 및 매출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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