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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확진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광주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 1명이 발생했다. 국내 16번째다.
4일 광주시와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광주에 거주하는 A씨가 확진 환자로 확인됐다.
A씨는 폐 관련 기저질환자로 태국 여행 후 1월19일 입국했고 1월25일부터 오한 등 증상이 있어 2월3일 전남대병원에 내원했다.
A씨의 가족은 본인을 포함해 4명으로 알려졌다.
시는 A씨가 중국이 아니라 태국에 다녀와 감염된 경우로 이동경로나 접촉자 확인 등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확인된 접촉자는 자가격리, 능동감시 등 감염병 확산 방지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A씨는 현재 국가지정 음압격리병동에서 격리돼 치료 중이다.
이런 가운데 A씨가 입원 중인 전남대병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발열감지기 설치·출입구 통제·선별진료소 확대 등 대응책을 더욱 강화한다.
신종코로나 확진환자 증가와 국내 3차 감염 발생에 따른 고강도 예방책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지난달 27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1단계 대응책의 강도를 한 단계 더 높이기로 했다.
이에앞서 지난달 31일 전남대병원은 병원 1동·6동·8동의 출입구 3곳에 각각 발열감지기를 설치해 내방객들의 고열 여부를 철저히 체크하고 있다.
또 신종코로나 의심환자들이 격리되는 국가지정격리병동(7동8층)과 응급실 내 음압실에 대한 완벽한 소독을 위해 살균력 강한 UV(자외선)소독기도 도입했다.
이같은 장비 외에도 병동 출입구 통제를 더욱 강화해 의심환자의 무단 출입을 예방하고, 내방객의 입원실 방문을 차단하는 데도 주력하고 있다.
병동 출입구는 입원실이 있는 1병동·6병동·8병동의 각각 한 곳씩만 개방하고 나머지는 모두 폐쇄했으며, 출입구마다 안내요원을 배치해 입원실 방문을 통제하고 있다.
아울러 감염예방 등 입원환자들에 대한 보다 안전한 관리를 위해 보호자 교대와 필요한 물건 전달은 병동 1층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또한 현재 응급실의 음압격리실을 이용한 선별진료소는 의심환자가 늘어날 경우에 대비해 의료진이 상주하는 선별진료소를 응급실 앞에 확대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한편 지난 설 연휴 신종코로나 긴급 비상대책을 수립해 시행했던 전남대병원은 지난달 27일부터 신속대응팀을 가동해 운영하고 있으며, 이후 매일 대책회의를 갖고서 1일 시행 보고 및 보완사항 논의 등 빈틈없는 준비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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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이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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