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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지주(086790)는 4일 이사회를 열고 초대형 IB로 만들기 위해 기준 요건인 자기자본 4조원을 갖출 수 있도록 4997억3000만원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안을 의결했다. 하나금융투자는 하나금융지주의 100% 자회사다. 보통주 847만주가 신주 발행되며 주당 발행가는 5만9000원으로 결정됐다.
지난해 말 기준 하나금융투자의 자기자본은 3조4751억원으로 약 5000억원의 유상증자를 받게 되면 초대형 IB 인가 요건인 4조원에 근접하게 된다. 하나금융투자는 2018년 두 차례의 유상증자로 자기자본 규모를 3조2000억원대로 끌어올린 바 있다.
하나금융투자는 자기자본 4조원 조건을 갖춰 금융당국으로부터 초대형 IB 인가를 받은 뒤 발행어음업 인가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하나금융 측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1분기 내로 자기자본 4조원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오는 3월 내로 완료하고 이후 초대형 IB지정 신청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자기자본의 2배까지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발행어음 사업 등의 신규 비즈니스 신청은 관련 조직과 인력 확보를 고려해 신청 시기를 조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하나금융지주는 자회사인 하나금융투자의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77.07% 증가한 349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44.44% 늘어난 5조4515억원, 당기순이익은 84.59% 늘어난 2799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95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91.03% 급증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46.63% 감소한 5845억원, 당기순이익은 590.97% 늘어난 686억원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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