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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2호 영입인재였던 원종건(27)씨가 전 여자친구 A씨가 제기한 '미투' 의혹을 반박한 가운데, A씨가 온라인을 통해 재반박에 나섰다.
A씨는 지난 4일 오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원종건 데이트폭력 피해자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강압적인 성관계가 있었음을 재차 주장했다. 이 커뮤니티는 A씨가 원씨의 데이트 성폭력 의혹을 최초로 폭로한 곳이다.
A씨는 이 글에서 "진흙탕 싸움이 될 것이라는 걸 알지만, 원씨의 해명을 듣고 너무 답답한 마음에 반박글을 올린다"라고 밝혔다.
그는 원씨와 나눈 메신저 대화 글과 산부인과 결제 내역 등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원씨의 강압적인 성관계로 두드러기가 올랐다"며 "지난해 2월8일 방문한 산부인과 선생님은 원씨와의 관계를 정리하라고 조언했다"고 적었다.
원씨가 성관계 영상은 합의 하에 촬영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A씨는 "성관계 동영상(촬영)을 선뜻 허락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지난해 7월3일 저녁 8시쯤 원씨가 제 집에 불쑥 찾아왔다. '피곤하다'고 말해도 힘으로 제 다리를 벌렸다"고 했다. 또 "원씨가 갑자기 빔 프로젝터용 삼각대에 제 휴대전화를 걸쳐놓더니 성관계 동영상을 촬영하려고 해 '절대 안 된다'고 말했다"고 적었다. 이어 "원씨는 저를 설득시켰고, 제 휴대전화로 동영상을 촬영했다"고 했다.
A씨는 "저는 원씨의 어머님에 대해 일체의 비하 발언을 한 적이 없다"며 "원씨가 자택에서 제 신체 일부를 만졌고 제가 원씨를 다그치자 원씨가 '어머니는 귀가 안 들린다'고 말한 적이 있다"고도 했다.
아울러 "이 내용은 원씨와 법적 절차를 밟을 때 제출하려고 했다"며 "명백한 증거를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서 그의 범죄행위를 반드시 처벌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원씨는 지난 4일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폭로 글을 올린) 전 여자친구 A씨와 합의 없는 성관계를 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논란의 글은 사실과 다르다"며 "A씨와 연애했던 당시의 저는 부족한 부분이 있었을지 몰라도 위법한 행위를 한 적은 없다"고 주장했다.
원씨는 "A씨가 주장하듯 '데이트 성폭행이 있었다'는 말은 결코 사실이 아니며, 사진 속 A씨의 다리에 생긴 상처는 저로 인해 발생한 것이 아니다. 평소 저에게도 다리에 멍이 잘 생긴다며 다리 사진을 메신저를 통해 보내왔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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