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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비례대표 의석을 노린 자매정당 '미래한국당'을 향해 "문재인 정권 심판 대의에 충실한 범자유민주주의 세력의 전위부대"라고 표현했다.
미래한국당은 5일 오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창당을 공식화했다.
이날 대회에 참석한 황교안 대표는 "저들(여권)이 이미 페어플레이를 하지 않기로 한 이상, 나라를 구하려면 우리도 모든 수단을 동원할 수밖에 없다"라고 밝혔다.
한국당은 애초 4+1(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당권파, 정의당, 민주평화당+대안신당) 협의체에서 선거법 개정안을 강행 처리한 탓에 이 같은 기형적 상황이 벌어진 것이라는 입장이다.
황 대표는 이날 "세계에서 유례를 찾기 어려운 준연동형 비례제 도입을 낳은 망국적 야합에 따른 필연적 결합"이라며 "우리가 총선에 승리해 선거법을 다시 정상으로 돌려놔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총선에서 승리하려면 보수와 중도를 포괄하는 범자유민주주의 세력이 뭉쳐야 한다"며 "우리 한국당과 오늘 창당한 미래한국당은 한마음 한몸으로 움직이면서 문재인 정권 심판의 대의를 위해 손잡고 달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한국당은 이날 한선교 의원을 신임 대표로 추대했다. 미래한국당은 3월27일 총선 후보 등록 전까지 교섭단체(20석 이상)가 되겠다는 계획이다. 총선에 나서지 않는 한국당 현역의원들을 이적시키는 방식이다.
대신 한국당은 이번 총선에서 비례대표 후보를 내지 않는다. 미래한국당은 지역구 후보를 내지 않고 비례대표 후보만 낸다. 연동형 비례제에서는 지역구 당선자를 많이 배출한 거대정당일수록 비례의석 수 배정에서 불리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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