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TB투자증권.

KTB투자증권은 지난해 당기순이익 501억원을 달성하며 2008년 증권사 전환 후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KTB투자증권은 국내외 부동산 및 해외대체투자 등 기업금융(IB)부문에서 상승세를 이어가며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 373억원, 당기순이익 501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 500억원 돌파는 증권사 전환 후 최초이자 역대 최대치다.

KTB투자증권 측은 "국내 부동산 금융 분야에서 수년간 견고한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며 "특히 아일랜드 더블린 소재 물류시설 인수(약 2000억원), 오스트리아 비엔나 티센터(T-center) 빌딩 투자(3900억원) 등 해외대체투자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1월 장외파생상품 시장에 진출해 신규 수익원을 확보했다"며 "이를 통해 당기순이익 500억원 돌파하며 증권사 전환 후 최초이자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우량 자회사들의 준수한 실적도 실적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KTB네트워크는 누적운용자산(AUM)이 8835억원으로 투자비중 36%를 차지하는 해외투자 부문이 실적상승을 견인했다. 

KTB투자증권 측은 "이밖에도 투자기업 셀리드, 올리패스 등 6개사가 기업공개(IPO)에 성공하며 이익시현에 힘을 보탰다"며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63억 증가한 158억을 달성했는데, 여기에 우아한형제들, 비바리퍼블리카 등 우량 유니콘 기업 투자자산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어 향후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KTB자산운용은 지난해 말 기준 AUM이 전년 대비 17% 증가한 12조5000억원을 기록했고 대체투자부문 수탁고를 3조7000억원까지 늘려 추가수익을 창출했다. 당기순이익은 70억원을 달성했다. 

KTB투자증권 관계자는 "IB부문의 전문성 강화와 동시에 각 영업부문별 균형 있는 수익포트폴리오를 구축했고 자회사들도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앞으로 신규 수익원 창출과 사업확장을 통해 중형증권사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