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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손흥민이 'FA컵의 사나이'임을 다시금 입증했다.
토트넘은 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랜드 에미레이츠FA컵 4라운드 재경기 사우스햄튼전에서 3-2로 승리했다.
승리의 수훈갑은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이날 토트넘의 오른쪽 측면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루카스 모우라, 라이언 세세뇽 등과 호흡을 맞췄다. 그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활발한 속도로 사우스햄튼 수비를 괴롭혔다. 후반 42분에는 델레 알리의 패스를 받은 뒤 돌파하다가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자신이 직접 마무리하며 결승골을 터트렸다.
이날 경기 골로 손흥민은 최근 공식경기 4경기 연속골을 신고했다. 손흥민은 지난해 말 첼시 수비수 안토니오 뤼디거에게 가한 비신사적 행위로 3경기 출전 징계를 받았다. 1월 중 복귀했지만 초반에는 골 감각을 찾지 못한 데다 맞지 않는 자리인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하는 일이 잦아 고충을 겪었다.
반전은 지난달 말부터 시작됐다. 23일 노리치 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복귀골을 신고하며 영점을 잡았다. 이후 26일 열린 사우스햄튼과의 FA컵 4라운드 1차전에서도 골을 터트리며 연속골 기록을 늘려나가기 시작했다.
이어 2월의 첫 경기였던 3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추가골로 팀의 2-0 승리를 이끈 데 이어 이날 사우스햄튼과의 재경기에서까지 골을 신고,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경기로 손흥민은 'FA컵의 남자'임을 입증했다. 통계전문 매체 '옵타'에 따르면 손흥민은 지난 2016년 이래로 17번의 FA컵 경기에 나서 무려 11골을 신고했다. 이는 같은 기간 잉글랜드 전체를 통틀어 최다득점 기록이다. 매체는 이러한 손흥민의 활약에 '구원자'라는 수식어를 붙이며 그의 영향력에 엄지를 치켜올렸다.
한편 손흥민은 오는 16일 아스톤 빌라와의 프리미어리그 원정경기에서 5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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