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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 구혜선은 “어찌 됐건 제 개인사, 가정사를 (알리게 됐다)”며 “의지할 데가 없어서 대중분들에게 좀 의지를 많이 했었다”고 말했다.
구혜선은 “내가 너무 유치하고 부끄럽다는 생각이 가장 크고, 피로감을 드렸다면 굉장히 죄송하다”며 “오해가 있었다면 풀리기를 원했다”고 밝혔다. 이어 “돌이켜 보면 그땐 그게 최선이라고 생각했다. 화가 난 상태에서는 아무것도 안 보이지 않나”라고 덧붙였다.
구혜선은 작년 8월 안재현과 이혼 갈등을 SNS를 통해 폭로한 바 있다. 이에 대해서는 "(안재현과)같은 소속사였다. 그게 되게 난감했다. 남편이 오래 일을 한 사람들에게 제가 간 것이라서 말할 데가 달리 없었다. 소속사를 통해서 보도자료를 낼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라며 "굉장히 개인적인 사적인 가정사인데 이런 것을 드러내서 지푸라기라도 붙들고 싶은 심정이었던 것 같다"라고 토로했다.
구혜선은 그러면서 "부부들이 이혼 전 겪는 갈등이나 불화가 없어서 처음엔 장난이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이어 "그 과정이 없었다. 없어서 처음에는 태연했다. '장난을 조금 오래 치려고 그런다' 뭐 이렇게. 뭔가 장난을 이렇게 진지하게 치지 그만큼 믿었다. 나중에 장난이 아니란 것을 알게 되면서 내가 화가 많이 났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마음을 많이 썼던 것에 대한 배신감이 크게 올라와서 증오심이 컸던 것 같다. 그때 당시에는 그게 아무것도 필요 없었다. 오로지 나는 한 사람의 여자로만 남아서 할 수 있는 화는 다 내고 있는 한 사람이었다. 물불을 안 가렸던 것 같다. 어리석게도"라고 말했다.
SNS 폭로전을 멈춘 것에 대해서는 "(기사를)보고 이길 수 없다고 생각했다. 부부가 2년 동안 얼마나 많은 이야기를 했겠어요. 그런데 싸운 이야기만 편집해서 보여주면 '구혜선이 미쳤네'라고 보일 수밖에 없는데, 그러면 나도 더 지저분해져야 하는데 너무 안 좋은 생각만 들더라. 부모님도 너무 걱정하고 그래서 생각을 고쳐먹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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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림 기자
안녕하세요. 동행미디어 시대 김유림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