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의 상징인 오륜 형상물이 일본 도쿄 오다이바 공원에 설치돼 있다. /사진=로이터

2020 도쿄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는 조직위원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에 비상이 걸렸다. 감염증 확산에 대비해 급히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일본 매체 '교도통신'은 도쿄올림픽 조직위가 신종 코로나 감염증 확산에 대처하기 위한 대책본부를 신설했다고 전했다.

무토 도시로 조직위 사무총장은 "안전하고 안심인 대회를 여는 것이 (대책본부 신설의) 목적이다"며 "지난 4일 첫 회의를 가졌고 앞으로도 비정기적으로 회의를 열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발원한 신종 코로나 감염증은 전세계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중국 보건당국에 따르면 7일 오전까지 후베이성에서만 618명의 사망자가 나왔고 3만60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신종 코로나는 주변 지역인 한국을 비롯해 홍콩, 대만, 일본, 필리핀 등으로 급속히 번져나가고 있다.

도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노리는 일본 정부는 신종 코로나 감염증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모든 정부 부처가) 바이러스로부터 받는 대회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