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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평택의 한 산부인과에서 신생아 9명이 RSV바이러스(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에 집단감염됐다.
평택보건소는 13일 “산부인과에서 현재까지 감염이 확인된 건 9명이며, 7명의 신생아들이 추가로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라고 밝혔다.
RSV는 겨울철 유행하는 바이러스다. 주로 영아들이 감염되며, 기침·가래·발열 등의 증상을 보이다가 폐렴과 모세기관지염을 일으킨다. 가장 흔한 증상은 기침, 가래, 발열이며 쌕쌕거림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발열은 아주 심하지는 않지만 호흡 곤란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 영유아는 입원 치료의 대상이 되기 쉽다.
보건소 측은 추가 확산에 대비해 다른 신생아와 조리원 출입 성인을 상대로 역학조사를 벌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신생아가 RSV바이러스에 집단 감염이 된 것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10일 울산 남구의 한 산후조리원을 거쳐 간 신생아 4명이 병원에서 RSV 감염 판정을 받아 치료를 받고 있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RSV는 접촉이나 호흡기 비말을 통해 쉽게 전파되는 만큼 산후조리원이나 보육 시설 등에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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