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상권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그 동안 카페 시장은 70% 이상이 개인 영세 사업자로 대형 프랜차이즈 대비 낮은 경쟁력과 전문성 부재로 인해 시행착오를 겪는 이들이 많았다. 실제 카페 창업 순위는 편의점과 치킨집을 합한 것보다 많은 독보적인 1위이나, 3년 이내 폐업율이 36%에 달할 정도로 어려움이 크다는 통계가 있다.


◆ 연두커피, 품질높은 커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
커피원두의 품질이 좋기로 소문난 연두커피가 커피원두 유통시장에서 새로운 조명을 받고 있다. 연두커피에 커피업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것은 원두의 품질은 최고급인데, 각 점포나 기업에 공급되는 가격은 합리적인 수준이기 때문이다. 

연두커피는 커피시장에서 원두 및 제품의 공급을 비슷한 품질일 경우 20% 이상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고, 커피원두뿐 아니라 콜드브루(더치커피), 드립커피, 유기농커피 등 각종 제품도 품질 대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처럼 연두커피가 대중들에게 가심비 높은 원두로 인정받기까지는 꽤 오랜 세월이 걸렸다. 이 회사의 여선구 대표는 국내 바리스타 1세대로 커피 3대 장인으로 불리는 커피전문가다. 20여 년 오로지 커피사업에만 종사해 올 정도로 커피 애호가이기도 하다. 

그는 커피전문점을 직접 운영해보기도 했고, 커피 생두 수입, 커피원두 로스팅, 커피전문점 가맹사업 및 개설컨설팅 등 커피관련 사업에 몰두하면서 커피에 대한 모든 노하우를 터득했다. 커피사업을 천직으로 생각하고 살아 온 커피 마니아인 셈이다.


연두커피는 이러한 여 대표의 자존심으로 특히 생두의 수입에 신경을 쓰고 있는데 생두는 미국스페셜티커피협회(SCAA)에서 85점 이상 획득한 스페셜티 커피만을 수입한다. 일단 생두의 품질이 좋아야 하고, 그 다음 여 대표의 로스팅 기술이 제대로 구현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전 세계 커피 수요가 증가하면서 해가 갈수록 품질 좋은 생두 확보 경쟁이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다”며, “커피 농가의 마음을 얻는 것도 중요하다고 판단해, 수시로 전 세계 커피 농가를 방문해서 그들과 돈독한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 스프링온워드, 카페 시장 및 소비자 위한 새로운 커뮤니티형 마켓플레이스 ‘원두’ 오픈
카페 및 커피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자 설립된 스타트업 스프링온워드(대표 정새봄)는 카페 시장 최초의 커뮤니티형 마켓플레이스 ‘원두(ONEDO)’를 공식 런칭했다.

‘원두’는 커피콩 원두를 뜻하기도, 경영혁신을 뜻하기도 하는 중의어로, B2B(카페, 제조업체), B2C(소비자)를 하나로 연결하는 플랫폼이다. 카페 산업 종사자와 커피 애호가들이 제품 구매부터 소통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원두는 앞으로 기존 커피 시장의 정보 불균형을 해소하는데 적극 앞장설 계획이다.

/ 스프링온워드 제공

원두는 가장 먼저 ‘공동구매’와 ‘커뮤니티’로 포문을 연다. 이를 통해 그래피티, 커피렉 등 국가대표 및 공인된 유명 바리스타가 운영하는 고품질 커피를 구매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전문 커피머신 등을 저렴하게 구매하는 것도 가능하다. 

공동구매에서는 사람이 많이 모일수록 원두 가격이 내려가는 모델을 도입, 카페 소상공인들이 커피 맛과 가격 경쟁력을 한 번에 잡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스템적인 지원도 주목된다. 원두에서는 카페 자영업자들이 수시로 처리하는 원두주문, 비용정산, 세금계산서 발행 등 복잡한 절차의 주문, 결제 방식을 클릭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도록 해 후진적으로 운영되고 있던 커피 원부자재 유통 시장 혁신까지 이뤄내겠다는 포부다.

또한, 커피향, 카페인, 바디감 등 취향에 맞게 커피를 추천해 주는 서비스 고도화는 물론, 홈카페족과 커피애호가들의 증가에 발맞춘 다양한 커피 관련 서비스 전개로 ‘커피의 모든 것’을 다루는 통합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제공하고자 한다.


스프링온워드 정새봄 대표는 “국내 카페시장에서 처음 선보이는 커뮤니티형 마켓플레이스 원두는 커피 문화 발전은 물론, 영세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이 대형 프랜차이즈에 대응하여 각자의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상생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카페와IT 플랫폼의 만남이 앞으로 커피 시장에 어떠한 혁신을 가져오게 될지 많은 관심으로 지켜봐 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