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2019년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현지화 전략이 통하며 한국 자동차의 세계시장 점유율이 2018년보다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미국·유럽연합(EU)·중국·인도·멕시코·브라질·러시아 등 주요 7개 시장 승용차 판매실적과 정책을 분석한 '해외 주요 자동차시장 및 정책 동향' 보고서를 20일 발표했다. 한국 자동차 브랜드들의 지난해 세계시장 점유율이 7.6%로, 전년(7.4%)에 비해 0.2%p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국 브랜드의 해외 시장점유율은 2018년 7.4%에서 2019년 7.6%로 0.2%포인트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미국과 유럽연합, 인도에서 시장 특성에 맞는 모델을 투입해 각각 전년대비 4.6%, 2.8%, 1.0% 판매 증가했다. 미국과 유럽연합, 인도에 차량을 대량 판매하는 한국 자동차 브랜드는 현대차와 기아차뿐이다. 사실상 현대차와 기아차의 현지화 전략이 성공한 게 한국 자동차의 해외시장점유율을 높인 것이다. 중국에서 판매는 전년대비 14.4% 줄었다.
유럽 브랜드들의 시장 점유율은 2018년 31.0%에서 2019년 32.6%로 높아졌다. 유럽 브랜드들은 EU와 중국을 중심으로 판매가 늘어 전년대비 0.6%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일본 브랜드들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2018년 25.3%에서 2019년 25.6%로 상승했다. 일본 브랜드의 세계 시장에서 전체 판매는 전년대비 3.2% 줄어든 가운데 중국에서만 2.3% 증가했다.
미국 브랜드는 전년대비 6.1% 판매가 감소했다. 미국 자동차의 중국시장에서 판매량은 전년대비 9.5% 감소했다. 시장점유율도 2018년 19.1%에서 2019년 18.7%로 떨어졌다. 중국 브랜드도 내수시장 부진으로 판매가 전년대비 15.7% 감소했다. 시장점유율은 2018년 15.1%에서 2019년 13.3%로 하락했다.
승용차 세계시장 규모는 2년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지난해 주요시장의 승용차 판매는 전년대비 4.2% 감소했으며 감소폭도 2018년 0.8%에서 지난해 4.2%로 확대됐다.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시장 규모가 감소했다. 인도시장이 판매량 기준으로 전년대비 12.7% 감소했고 중국시장도 전년대비 9.5% 감소했다. 멕시코는 7.5%, 러시아는 2.3% 각각 줄었다.
선진국 시장은 상대적으로 견조한 모습을 나타냈다. EU는 전년대비 1.2% 판매가 증가하여 시장규모가 6년째 증가세를 기록했고 미국은 전년대비 1.4% 감소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전민준 기자
시대 미래산업부 전민준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