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기성용이 21일 스페인 출국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방문,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스1

기성용의 행선지에 대해 다양한 주장이 나오고 있다. 스페인 무대가 확실시되는 가운데 레알 베티스와 마요르카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기성용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C2글로벌 측은 지난 20일 "기성용이 스페인 1부리그 구단과의 계약을 위해 21일 출국한다"라고 밝혔다. 기성용은 이번 출국 기간 계약 협상을 마무리하고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성용의 예상 행선지는 크게 두 곳이다. 스페인 라리가의 레알 베티스와 마요르카다. 앞서 21일 한 매체는 이적시장에 능통한 관계자의 말을 빌려 기성용이 레알 베티스에 입단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오는 2022년 6월'이라는 구체적인 계약 기간까지 명시했다.

하지만 수 시간 만에 상황이 바뀌었다. 이날 오전 다른 매체들은 기성용의 최측근을 인용해 "기성용의 출국 이유는 마요르카와의 계약 때문"이라고 전했다. 해당 최측근은 "일부에서 알려진 레알 베티스행은 확실하게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선수 본인은 말을 아꼈다. 기성용은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기 전 가진 약식 기자회견에서 "아직 팀을 밝힐 수는 없다. 이해해달라"라며 "지금 말씀드릴 수 있는 건 1부리그(라리가)에 있는 구단이라는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날 뉴스1 보도에 따르면 C2글로벌 관계자는 "왜 그런 이야기가 나왔는지 모르겠다. 베티스는 아니다"라며 레알 베티스 이적설에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