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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전세계로 퍼지면서 유럽 축구대항전까지 취소될 위기에 놓였다.
2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유럽축구연맹(UEFA)은 코로나19 사태가 오는 여름까지 유럽 내에서 지속될 경우 유로2020 개막에 위협이 될 것이라고 최근 밝혔다.
코로나19는 세계 각국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유럽에서는 특히 이탈리아가 코로나19에 직격탄을 맞았다. 이날까지 이탈리아에서만 코로나19로 7명의 사망자가 나왔고 230여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확진자는 롬바르디아, 베네토 등 이탈리아 북부지역에 집중돼 있다.
유로2020은 유럽 11개국 12개 도시(로마, 바쿠, 상트페테르부르크, 코펜하겐, 암스테르담, 뮌헨, 부다페스트 등)에서 분산돼 치러진다. 이 중 로마에서만 개막전을 비롯해 총 4차례의 경기가 예정돼 있다.
로마에서는 아직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탈리아를 비롯한 유럽 국가들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사그라들지 않을 시 대형 스포츠 이벤트 개최는 신중히 고려될 수밖에 없다.
미첼 우바 UEFA 부회장은 이와 관련해 "현재 상황을 지켜보며 기다리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각국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만약 상황이 더욱 심각해지면 (대회는) 취소될 수밖에 없다"라고 우려를 표했다.
한편 이탈리아 세리에A는 이미 리그 경기가 취소 또는 연기되는 등 코로나19에 직격탄을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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