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27일 오전 시청 5층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1차대응 평가 및 향후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27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광주지역 신천지 시설에 대한 '강제 폐쇄 행정명령'을 발동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담화문을 통해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의 완결성을 높이고 시민들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2단계 대응전략으로 오늘부터 3월 11일까지 신천지 관련 모든 시설에 대해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집회금지 및 강제 폐쇄 명령을 발동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시 재난안전대책본부와 5개 구청이 어제까지 점검한 결과 폐쇄안내문이 부착되지 않았거나 완전한 통제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곳이 발견됐고, 또 신고되지 않은 추가 시설이 발견됐다"며 "지역 내 감염확산 방지의 완결성을 높이고 시민들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27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신천지 관련 모든 시설에 대해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47조 및 제49조에 의거해 '집회금지 및 강제 폐쇄 명령'을 발동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49조(감염병의 예방조치)’에 따라 신천지 예배 및 모임을 비롯해 시, 자치구, 공공기관이 직접 개최하거나 인·허가하는 집회 및 행사와 시, 자치구, 공공기관 등에서 장소를 빌려 진행하는 다중 집합행사를 금지한다"며 "민간영역이나 사적 공간에서 이뤄지는 대중집회 및 행사에 대해서도 자제해 주실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협조를 당부했다.


신천지 교인 전수조사와 관련해 이 시장은 "26일 오후 7시30분 정부로부터 광주 신천지 교인 2만2880명의 명단을 전달받아 시 공무원 1000여 명으로 조사단을 꾸려 전화에 의한 전수조사를 실시 중에 있다"며 "지난 16일 대구예배 참석 여부, 청도 대남병원 방문 여부, 확진자와의 접촉 여부, 코로나 증상 여부를 확인해 감염검사와 격리 등의 후속 조치를 취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광주시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빛고을전남대병원과 광주시립제2요양병원을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해 344병상을 추가 확보했으며 보건복지부가 코로나 지역사회감염 대응전략 후속 조치로 추진해온 ‘국민안심병원’에 하남성심병원이 지정됐으며 앞으로도 국민안심병원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


또 집단감염 우려를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문화예술시설 35개소, 체육시설 14개소를 휴관조치 하고 우치공원 및 패밀리랜드, 호수생태원 및 광주시민의숲 야영장, 승촌보 캠핑장 등 다중이용시설도 일시 폐쇄했으며 유치원과 초·중·고 개학이 일주일 연기된 데 이어 관내 어린이집 1126곳도 내달 8일까지 휴원을 연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