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규 한국수출입은행장이 지난1월 20일 오전 서울 중구 전국은행연합회에서 열린 한국수출입은행 신년 기자간담회에서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장동규 기자
수출입은행은 코로나19 피해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대구·경북 소재 거래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대출금 약 1조1000억원에 대한 3월 한 달간 대출이자와 보증료를 면제한다고 28일 밝혔다.

또 수은이 직접 거래하는 중소기업 여신 3조4000억원에 대해 3월부터 6개월간 대출이자와 보증료를 유예할 계획이다.

이 같은 수은의 긴급 금융지원 방안은 기재부가 이날 발표한 '코로나19 파급 영향 최소화와 조기극복을 위한 정부의 민생·경제 종합대책'의 일환이다.


수은은 지난 2월 7일부터 코로나19 피해기업에 대해 '수입선 다변화 자금 5000억원 및 운영자금 용도의 신규 대출금 5000억원 등 총 1조원을 지원한다. 기존 대출금 2조7000억원의 만기도래 원금 상환을 6개월 연장하는 방안'을 도입·시행 중이다.

이날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 금융지원을 위한 수은 전국 지점장 회의'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당초 계획된 수은 여의도 본점에서 수원지점으로 이전해 화상회의를 통해 개최됐다.


방문규 수출입은행장은 "27일 수은에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비상업무체계'가 발동된 상황이지만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금융지원에 만전을 기하자"며 "특히 사전에 마련해둔 '비상업무계획 매뉴얼'에 따라 전 직원은 동요하지 말고 업무를 수행하라"고 밝혔다.

또 이날 긴급 특별지원 대책이 현장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본점 여신부서와 전국의 13개 지점·출장소 모두 비상한 노력을 해 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