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4월 신형 아반떼를 출시한다./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와 르노삼성자동차가 준중형 자동차 시장에서 한판 승부를 벌인다. 현대차는 신형 아반떼를 르노삼성차는 XM3를 내세운다. 차체는 다르지만 가격대와 구매연령층이 비슷해 두 차의 승부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12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현대차는 신형 아반떼를 본격 판매할 예정이다. 신형 아반떼 가격은 1000만 후반에서 시작해 2000만원 초반으로 형성될 예정이다. 아반떼에는 1.6리터 가솔린 엔진에 무단변속기(CVT)를 장착한다. 르노삼성차 XM3 1.에도 동일한 엔진과 변속기가 탑재돼 있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XM3는 가격경쟁력으로 다양한 세그먼트를 흡수하고 있으며 신형 아반떼와도 부딪힐 것”이라고 전했다.


신형 아반떼는 신규 플랫폼과 함께 현대차의 차세대 파워트레인인 '스마트스트림' 엔진이 적용된다. 전 세계적으로 환경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만큼 디젤 라인업은 단종되고 대신 아반떼 최초로 가솔린을 적용한다. 주력 파워트레인은 기존과 동일한 1.6ℓ 가솔린과 CVT 조합(최고출력 123마력, 최대토크 15.7kg.m)이 주력이다. 6세대 아반떼와 동일하다.

MPi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 XM3 1.6 GTe 모델은 123마력, 토크는 15.8㎏.m다. XM3 1.6 가격은 ▲SE 트림 1719만원 ▲LE 트림 1939만원 ▲LE Plus 트림 2140만원이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20~30대 소비층이 주력으로 떠오르면서 이 소비자들을 잡기 위해 가성비, 디자인을 앞세운 차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다”며 “차체와 세그먼트를 넘나 드는 다양한 차들이 쏟아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