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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경남 양산을 미래통합당 예비후보직을 사퇴하고 무소속으로 대구 지역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홍 전 대표는 지난 12일 경남 양산시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통합당의 공천을 비판하며 “오늘로써 ‘양산을’ 예비후보직을 사퇴한다. 대구 지역으로 간다”고 발표했다.
그는 “양산을 향한 저의 노력은 협잡 공천에 의해 좌절됐다”며 “미래통합당 탈당은 정식 후보 등록 전에 할 것이며 마지막 순간에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양산을 지역이 아닌 다른 지역 출마 의사를 밝혔다. 그는 “양산을 지역에 내가 (무소속으로) 나서면 김두관 후보가 당선될 것 같아서 오늘 양산을 예비후보를 사퇴한다”며 “300만 당원들이 눈에 밟히지만 조만간 무소속 출마 선언을 할 것”이라고 했다.
홍 전 대표는 무소속으로 당선된 후 통합당으로의 복귀를 예고했다. “불공정을 받아들이는 것은 홍준표답지 못하다”며 “무소속으로 나서서 당으로 바로 복귀할 것이고 이런 못된 협잡 공천에 관여한 사람은 돌아가서 용서치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우리당(미래통합당) 예비후보가 있는 대구 지역 선거구에는 나서지 않을 것이며 (무소속 출마할 대구 지역 선거구를) 천천히 생각해 볼 것”이라며 김부겸 의원 지역구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한편 홍 전 대표가 출마할 지역구는 대구 수성구을이 유력해 보인다. 홍 전 대표가 말한 통합당 예비후보가 없는 대구 지역구가 대구 수성구을이기 때문.
또 홍 전 대표의 측근은 뉴시스에 “과거 홍 전 대표는 정치 인생의 마지막은 대구에서 하고 싶다는 말을 수차례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실제로 지난 10일과 11일 대구 수성구을 지역에는 홍 전 대표의 무소속 출마를 전제로 통합당 후보와의 경쟁력을 묻는 전화 여론조사가 이뤄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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