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폐플라스틱을 활용해 갤럭시S20 플러스 케이스를 제작한다. 가격은 개당 3만2000원이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폐플라스틱을 활용해 갤럭시S20 플러스 케이스를 제작한다. 플래그십 스마트폰 케이스를 재활용 소재로 제작한 기업은 삼성전자가 최초다.

17일 삼성전자는 홈페이지를 통해 덴마크 텍스타일 브랜드 크바드라트와 협업으로 생산한 갤럭시S20 플러스의 케이스를 판매 중이다. 재활용 소재를 이용해 제작한 이 케이스는 3만2000원으로 책정됐다.


삼성전자는 ‘삼성 글로벌 골즈’케이스 판매로 벌어들인 수익의 일부를 유엔개발계획(UNDP)에 기부한다. 삼성 글로벌 골즈 케이스는 한국을 포함해 일부 국가에서만 구입할 수 있다. 다만 갤럭시S20과 S20 울트라용 케이스의 판매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갤럭시S20 플러스 케이스는 폐플라스틱을 녹여 성분을 변환한 뒤 가공해 작은 칩 형태로 만든다. 이후 난연성 폴리에스테르 실을 추출해 염색가공한 뒤 케이스로 제작한다. 500밀리리터(㎖) 용량의 플라스틱 병 1개로 갤럭시S20 플러스 케이스 두개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이 제조공정은 기존 기술에 비해 이산화탄소 발생도 줄이면서 에너지 소비도 낮아 원유를 절약할 수 있으며 환경오염도 억제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0 플러스 외에도 이 공정을 통해 갤럭시워치 액티브2의 스트랩도 이달 중으로 출시할 예정이다.